ㆎ간암 항암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간암 항암제는 간암 수술 이후 재발을 방지하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약입니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 세포독성 항암제 등이 사용됩니다.
ㆍ간암
간암은 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과 전이성 간암을 포함합니다.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만성 간질환이나 간경변증, 음주, 환경의 영향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간암 주요 원인]
간암 환자 대부분이 간에 다른 질병을 동반하고 있어서 간암 자체가 아닌 간암 진행에 의한 간 기능의 저하가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간암의 치료에는 간이식이나 간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고주파열치료, 냉동치료,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경동맥 화학색전술, 방사선치료, 전신항암화학요법, 표적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환자의 상태나 병기를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됩니다.
항암제는 간 이식이나 절제 등 수술적인 방법 이후에 재발을 방지하거나, 수술 치료가 어려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ㆍ표적항암제
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합니다.
소라페닙
소라페닙은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효소들을 차단함으로써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신생혈관의 분화를 저지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킵니다.
주로 신세포암, 간세포암에 1차 선택약으로 사용됩니다.
소라페닙 복용 중 여러 가지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고 고혈압, 설사, 구토, 변비, 피부발진,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넥사바 등이 있습니다.
렌바티닙
렌바티닙은 성장신호가 과잉 발현된 암세포 내 신호전달 효소들에 작용합니다.
주로 갑상선암과 간세포암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렌바티닙은 흔한 부작용으로 고혈압, 피로, 두통, 어지러움, 발진, 탈모, 설사, 갑상선기능저하, 설사, 출혈, 관절통, 기침,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렌비마 등이 있습니다.
레고라페닙
레고라페닙은 소라페닙으로 치료효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2차 항암제로, 혈관의 신생, 종양발생, 전이, 종양 면역 등에 관련된 여러 효소들의 신호를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레고라페닙은 흔한 부작용으로 식욕감소, 빈혈, 출혈, 고혈압, 설사, 구내염, 수족증후군,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스티바가 등이 있습니다.
카보잔티닙
카보잔티닙은 소라페닙을 포함한 2종 이하의 항암 치료에도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표적치료제로, 종양의 성장, 혈관형성, 병리학적 골 재형성, 약물 내성 및 암의 전이성 진행에 관여하는 다중 수용체 효소를 저해해 항암작용을합니다.
카보잔티닙은 빈혈, 갑상선기능저하, 식욕감소, 미각장애, 두통, 고혈압, 구토, 구내염, 변비, 설사, 수족증후군, 피로, 말초부종, 체중감소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카보메틱스 등이 있습니다.
라무시루맙
라무시루맙은 단백질 수용체 중 하나인 혈관내피성장인자에 결합하여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 항암제입니다.
소라페닙을 이용한 1차 항암치료에도 종양이 진행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가 중단된 경우, 2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라무시루맙은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하고, 부종, 고혈압, 복통, 설사, 단백뇨, 간효소수치 상승, 두통, 불면 등의 부작용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사이람자 등이 있습니다.
ㆍ면역항암제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하여 공격하도록 합니다.
니볼루맙
니볼루맙은 면역관문억제제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의 특정 수용체에 결합하여 암세포가 T세포의 면역체계를 피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합니다.
면역체계의 작용을 통해 항암효과를 나타내게 되며 1차 선택약인 소라페닙을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2차 항암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니볼루맙은 부작용으로 부종, 고혈압, 두통, 어지러움, 피부발진, 설사, 빈혈, 간의 효소수치가 상승하거나 근육통, 여러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옵디보가 있습니다.
ㆍ세포독성 항암제
세포독성 항암제는 정상세포에 비해 빠른 속도로 무분별하게 분열하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약입니다.
1,2차 전신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중 간 기능이 일정 수준 이상 남아있는 경우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폴폭스 요법(FOLFOX, 옥살리플라틴, 플루오로우라실, 류코보린 복합요법)과 제목스 요법(XEMOX, 옥살리플라틴, 젬시타빈 병용요법)이 있습니다.
세포독성화학요법 중 하나인 간동맥주입화학요법은 세포독성 항암제인 플루오로우라실 단독으로 혹은 시스플라틴과 병용하여 간동맥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입니다.
플루오로우라실(5-FU)
플루오로우라실(5-FU)은 암세포가 증식할 때 필요한 단백질을 교란시켜 세포가 분열하는 것을 막고 사멸하게 만드는 항암제로 결장암, 유방암, 위암을 비롯한 다양한 항암치료에 사용됩니다.
플루오로우라실(5-FU)은 구역, 구토, 복통, 변비, 구내염, 단백뇨, 수족증후군, 간수치 상승,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5-에프유가 있습니다.
옥살리플라틴
옥살리플라틴은 세포 내 DNA, RNA, 단백 합성을 저해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악성종양제로 대개 다른 항암제와 병용하여 사용됩니다.
옥살리플라틴은 흔한 부작용으로 골수억제, 구역, 구토, 감각이상, 호흡곤란, 연하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엘록사틴 등이 있습니다.
젬시타빈
젬시타빈은 세포가 분열할 때 필요한 DNA의 복제과정을 차단하여 빠르게 분열되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제로 폐암, 췌장암, 방광암, 난소암, 담도암 등의 치료에 단독으로 혹은 다른 항암제와 병용하여 사용됩니다.
젬시타빈은 부종, 졸음, 발진, 탈모, 구역, 구토, 설사, 발열, 근육통, 골수억제로 인한 호중구감소증, 구내염, 간수치상승, 단백뇨, 감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젬자 등이 있습니다.
ㆍ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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