ㆎ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와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대상포진 치료제는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과 그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말하며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통증과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부신피질호르몬제와 연고, 진통제 크림 등이 대상포진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ㆍ대상포진 왜 생기나요?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 신경절에 오랜 기간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일으킵니다.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기 4~5일 전부터 심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나타나고, 이후 몸통의 한쪽에 신경절을 따라 띠 모양의 물집을 형성합니다(물집 없이 통증만 있을 수 있다).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며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와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통 7~14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나아지지만, 통증은 그대로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이라고 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예방 접종은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허가되어있으며 과거 대상포진에 걸린 유무와 상관없이 1회 접종합니다.
ㆍ항바이러스제의 작용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가 DNA를 복제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를 차단하여 바이러스의 합성을 막아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냅니다. 항바이러스제는 피부 발진이 생긴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통증과 피부 발진 치료 기간을 줄일 뿐 아니라 대상포진 후 통증의 발생 빈도와 통증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와 연고, 진통제 연고 등이 사용되며 안(눈)대상포진에서는 스테로이드 점안액을 함께 사용합니다. 또한 신경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비타민 B12인 히드록소코발라민이나 천연 캡사이신 크림이 사용되는데, 히드록소코발라민은 신경세포내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여 손상된 신경세포를 회복시키고 천연 캡사이신은 말초감각신경세포의 통증에 대한 감수성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ㆍ대상포진 치료제 종류
[항바이러스제]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비르, 팜시클로비르, 이노시플렉스 등의 약물이 있습니다. 경구약(정제, 건조시럽, 현탁액)과 정맥주사가 대상포진 치료제로 사용되며, 연고나 크림은 대상포진 치료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시클로버의경우 경구용 제품은 대상포진 뿐 아니라 생식기나 피부의 단순포진과 2세 이상 소아의 수두에도 사용하고, 국소에 바르는 크림 제품은 단순포진에만 사용합니다.
발라시클로비르와 팜시클로비르는 아시클로버의 전구물질로서 효과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아시클로버는 1일 5회 복용하는데 비해 발라시클로비르와 팜시클로비르는 1일 3회 복용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
중등도 이상의 통증인 경우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부신피질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트리암시놀론 주사제는 대상포진에 사용이 허가되어있으며, 히드로코르티손 주사제, 메틸프레드니솔론 정제 및 주사제와 덱사메타손 점안제는 안(눈)대상포진에 사용이 허가되어있습니다.
[진통제]
대상포진의 통증 완화를 위해 주로 바르는 크림이나 연고 형태가 사용되며 이부프로펜피코놀과 부펙사막 등의 약물이 사용됩니다.
[기타]
히드록소코발라민(비타민 B12) 주사와 천연 캡사이신 연고가 대상포진에 의한 신경통에 사용됩니다.
[대상포진 약 종류]
ㆍ대상포진 치료제 부작용
항바이러스제는 신장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초조, 불안 등의 정신신경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구역,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과 발진, 홍반, 피부점막안증후군, 혈액 검사치 이상, 간 기능 장애, 두통,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수분 저류, 심부정맥, 피로, 안압 상승, 혈전증, 당뇨, 주사 부위 조직위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통제 연고의 경우 일시적인 피부 자극감이나 작열감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ㆍ대상포진 치료제 주의사항
항바이러스제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7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7일간 사용해도 증상의 개선이 없는 경우에는 다른 치료방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급성 신부전 등 신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탈수 증상의 예방과 신장 독성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신장기능이 감소된 환자나 고령자에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하며 신장기능이 감소된 환자에게는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초조, 환각, 혼돈 등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인지력을 요구하는 기계 조작이나 운전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 중 히드로코르티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덱사메타손은 안(눈)대상포진에 사용하며 다른 부위 대상포진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는 고혈압, 당뇨, 울혈성 심부전, 혈전증 등의 환자에게는 신중하게 투여해야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제 장기 투여 시 부작용은 투여량, 투여 기간과 관련이 있으므로 최소 유효량을 되도록 단기간 투여해야합니다.
ㆍ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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