ㆎ과민성 방광 치료에 사용하는 미라베그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미라베그론은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방광의 베타-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킴으로써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을 치료합니다. 기존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에 비해 변비나 입마름 등의 부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ㆍ과민성 방광 증후군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요로감염이 없고 다른 뚜렷한 원인이 없는데도 절박성 요실금(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나옴)을 동반하거나 또는 동반하지 않은 채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럽게 요배출 욕구가 일어남)이 있는 경우를 말하며, 흔히 주간 빈뇨(배뇨횟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됨)와 야간 빈뇨를 동반하는 증상입니다.
정상적인 배뇨작용은 신경계와 방광 배뇨근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데, 방광이 소변으로 차오르는 저장기에는 방광 내의 압력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다가, 정상적인 배뇨를 할 때에는 방광의 압력이 증가하여 방광 내의 소변을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그러나 저장기에 방광근이 의지와 상관없이 스스로 움직여 수축되면 과민성 방광의 증상 및 요실금이 유발됩니다.
ㆍ미라베그론 작용(효능)
방광의 베타-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킴으로써 방광의 용적을 증가시키고,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을 치료합니다. 방광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 수용체는 교감신경 수용체와 무스카린 수용체 등이 있습니다.
기존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는 방광의 무스카린 수용체를 억제하므로 입이 마르거나 변비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었으나, 미라베그론은 무스카린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기존 약물에 비해 부작용이 감소되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베타미가, 셀레베타, 미라벡 등이 있습니다.
ㆍ미라베그론 용법
고령자를 포함한 성인은 1회 50mg을 1일 1회 복용합니다. 음식과 함께 또는 음식과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씹거나 부수지 않고 물과 함께 삼켜야 합니다.
ㆍ미라베그론 금기사항
조절되지 않는 중증의 고혈압 환자(수축기 혈압≥180mmHg 또는 이완기 혈압≥110mmHg)에게는 투여하면 안 됩니다.
심각한 심장질환 환자에게 투여 시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투여하면 안 됩니다.
ㆍ미라베그론 주의사항
미라베그론은 치료 용량에서 맥박수와 수축기 혈압/이완기 혈압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미라베그론을 복용 중인 환자와 특히 고혈압 환자는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말기 신장 질환 환자, 중증의 간장애 환자 투여하면 안 됩니다.
치료 용량에서는 Q-T 간격 연장과 관련성이 없으나, Q-T 연장이 되었던 병력이 있거나 Q-T를 연장시킬 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에 투여 시 주의가 필요 합니다.
간효소 저해제와 상호작용이 있으므로, 강력한 간효소 저해제(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등)를 복용 중인 중증의 신장애 환자, 중등도의 간장애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 됩니다.
미라베그론을 투여받은 환자들 중에 방광 출구가 폐쇄된 환자 또는 과민성 방광 치료를 위해 항무스카린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 요저류(소변이 모두 배출되지 않고 남아있음)가 생길 수 있으므로, 환자에게 미라베그론을 투여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ㆍ미라베그론 부작용
[일반적 부작용] : 사용자 1~10%
요로감염, 빈맥 등
[드문 부작용] : 사용자 1% 미만
질염, 질 가려움, 두근거림, 심방세동, 혈압 상승, 소화불량, 위염,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 관절부종, 방광염, 간효소수치 증가, 눈꺼풀 부종, 입술 부종, 백혈구파괴성 혈관염, 자반 등
ㆍ미라베그론 상호작용 약물
[미라베그론 상호작용 약물]
ㆍ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