ㆎ이갈이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건강을 생각하는 SANTAL+입니다.
오늘은 잠을 자면서도 우리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제
바로 ‘수면 중 이갈이’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많은 분들이 이갈이를 경험하셨을 텐데, 이를 방치하면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ㆍ수면 중 이갈이
수면 중 이갈이는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턱을 움직여 이를 가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는 흔한 잠버릇 중 하나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치아와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이갈이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의 심리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유전적인 요인, 중추신경계의 장애 등도 이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자세도 이갈이와 관련이 있는데, 바로 누운 자세보다는 옆으로 누운 자세가 이갈이 빈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갈이는 치아와 턱관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치아 표면이 마모되어 치아 수명이 짧아질 수 있고,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두통,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ㆍ이갈이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치아 손상 외에도 이갈이는 다양한 신체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먼저,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갈이를 할 때 턱에 가해지는 힘은 음식을 씹을 때보다 몇 배나 더 강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이갈이는 턱관절에 무리를 주고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턱관절의 변형이 일어나 얼굴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영향으로는 두통 및 안면 통증이 있습니다.
이갈이로 인해 관자놀이 주변의 측두근과 저작근이 지속적으로 긴장하게 되면, 이로 인해 두통과 안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갈이로 인한 소음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며, 본인 역시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해 주간 졸림증,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ㆍ이갈이를 방치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구강 문제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는 치아 마모와 균열이 있습니다.
이갈이를 할 때는 치아를 좌우로 갈거나 꽉 무는 동작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강한 힘이 치아에 전달되어 치아가 마모되거나 금이 갈 수 있습니다.
마모가 심해지면 치아가 시리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균열이 생긴 경우에는 치아 내부의 신경이 노출되어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법랑질이 마모되면 상아질이 노출되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해져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이갈이로 인해 치아가 심하게 마모되거나 균열이 생긴 경우에는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크라운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치주조직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갈이를 할 때는 치아뿐만 아니라 치주조직(잇몸, 치조골, 치주인대 등) 에도 과도한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치주조직이 손상되어 치주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치주 조직이 손상되면 치아를 지지하는 힘이 약해져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습니다.
ㆍ수면의 질 저하와 연계된 장기적인 문제
이갈이는 깊은 수면 단계로의 전환을 방해해서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 자주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운 불면증 증세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낮 시간 동안 졸림증과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면장애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판단력 저하 등의 인지 기능 저하와 불안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각종 질환 발병률 증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ㆍ이갈이 진단 방법과 초기 증상 인지하기
스스로 이갈이 여부를 확인하려면 수면 중에 뺨 안쪽 점막에 치아 자국이 있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또 가족 등 동거인에게 수면 중 이갈이 여부를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치아가 마모되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데, 이갈이가 심하면 치아 표면이 마모돼 평평해지거나 깊게 파이거나 깨질 수 있습니다.
만약 위 아래 어금니 끝이 서로 닿았을 때 날카로운 느낌이 든다면 이미 치아가 마모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증상으로는 턱 부근의 불편감 또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갈이 초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제때 대처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턱관절 장애, 두통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ㆍ전문가 치료 vs. 가정에서의 관리 방법
만약 이갈이 습관을 고치고 싶다면 치과나 구강내과를 방문해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우스피스(교합안전장치) 등의 장치를 이용하거나 보톡스 주사요법 같은 치료법을 권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중요하므로 심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반면 집에서는 운동이나 명상같은 이완요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잠자기 전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 감싸기, 얼굴·목 근육 마사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주 및 흡연,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며, 숙면을 위해 침실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ㆍ효과적인 예방법과 생활 습관 조정
이를 가는 습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턱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 등은 턱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이갈이 완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여가활동을 즐기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치아 배열에 문제가 있다면 교합조정술이나 교정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이러한 조치들을 취하면 이갈이 빈도를 줄이고 강도를 약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면 중 이갈이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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