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제 4가지 「아리셉트,엑셀론,레미닐,에빅사」 효능과 부작용 알아보기

ㆎ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알츠하이머(치매)치료제는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며 치매 환자의 인지능력 개선과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대부분의 치매치료제는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으며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와 NMDA수용체 길항제가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치매치료제로 치매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지만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ㆍ치매란?

치매는 뇌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의 저하가 생기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로, 기억력, 언어 능력, 이해 능력, 판단력의 저하, 성격 변화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치매는 원인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며, 가장 흔한 치매는 알츠하이머 질환에 의한 치매로 전체 치매의 60~80%를 차지합니다.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 조직이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치매인 혈관성 치매는 약 10%를 차지하며, 그 외에도 뇌의 피질에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가 생기는 루이소체 치매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치매치료제는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개발되었으므로 흔히 치매치료제라고 할 때는 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지칭합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치매치료제는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ChEI)가 대부분이고, 그 외에 NMDA 수용체 길항제가 있습니다.

이들 치매치료제는 질환의 완치가 아닌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의 치료제라는 한계가 있기에 약을 복용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기능 저하가 점차 심해지고 다른 이상행동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병의 진행을 늦출 수가 있고, 일상생활에서 보호자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말기 치매의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ㆍ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작용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매치료제는 치매 환자의 인지능력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세틸콜린은 뇌에서 기억, 인지기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치매 환자의 경우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파괴되면서 인지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아세틸콜린을 분해하는 콜린에스테라제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아세틸콜린이 뇌에서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해주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치매 치료에 있어 일차 선택 약물로 경등도에서 중등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에 사용됩니다.

NMDA 수용체는 우리 뇌에서 기억력을 유지하고 학습에 관여하는데, 흥분성 아미노산인 글루타메이트에 의해 과도하게 자극될 경우 뇌신경 세포가 손상됩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는 글루타메이트의 과도한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뇌신경 세포의 파괴를 줄여 뇌의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하며,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ㆍ알츠하이머 치료제 종류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 3가지 약물이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알츠하이머병 약물요법에서 가장 먼저 선택되는 약제로 경증에서 중등도의 알츠하이머에 효과가 있습니다.

약물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정제, 캡슐제뿐만 아니라 입에서 녹여 복용하는 형태의 구강용해필름, 구강붕해정, 피부에 붙이는 패취 형태까지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는 메만틴 한가지로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를 사용해도 뚜렷한 증상의 개선이 없는 경우, 또는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에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와 병용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종류]

ㆍ알츠하이머 치료제 부작용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의 흔한 부작용으로 식욕저하, 오심, 구토, 설사, 두통, 체중감소, 어지럼증,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타 약물 부작용은 위산 분비 과다로 인한 궤양 및 천식의 악화 등이 있으나, 대부분의 이상 반응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시간이 경과 하면서 곧 없어집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인 메만틴은 두통, 어지러움, 혼돈, 변비, 졸음,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ㆍ알츠하이머 치료제 주의사항

부작용으로 인하여 약물 투여를 중단할 수는 있지만, 갑작스럽게 중단할 경우 인지기능이 심하게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심장질환 환자에서는 미주신경 자극으로 인해 서맥(느린 맥)과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위산을 증가시키거나 소화기관의 운동성을 증가시켜 소화성 궤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는 기관지 평활근 수축을 증가시키거나 기관지 분비기능을 증가시킴으로 천식 또는 기관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는 매우 드물지만 발작이 보고된 바 있으므로 간질이 있거나 간질 경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합니다.

ㆍ알츠하이머 치료제 상호작용 약물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콜린작용성 약물과 병용 투여 시 효과가 증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콜린작용성 약물로는 베타네콜(배뇨장애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항콜린성 약물의 효과를 저해하여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항콜린성 약물로는 아트로핀, 스코폴라민, 트리헥시페니딜, 옥시부티닌, 톨터로딘 등이 있습니다.

근육 이완제인 숙사메토늄이나 다른 신경근육 차단제의 작용을 증강시킬 수 있습니다.

[NMDA 수용체 길항제]

레보도파, 도파민 효능약 및 항콜린성 약물의 효능과 부작용을 증강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소화성궤양 치료제(시메티딘, 라니티딘), 니코틴 등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고, 일부 이뇨제(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배설을 감소킬 수 있습니다.

병용 투여 시 효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골격근 이완제(단트롤렌, 바클로펜)의 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바르비탈계 약물 및 항정신병 약물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만타딘, 케타민 또는 덱스트로메토르판 같은 NMDA 수용체 길항제와 병용하는 경우 이들 약물은 동일한 수용체에 작용하여 부작용 발생 비율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병용 투여하면 안됩니다.

ㆍ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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