ㆎ수족구병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건강을 생각하는 SANTAL+입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께서는 한 번쯤은 꼭 들어보셨을 질병, 바로 수족구병에 대해 오늘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데요, 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ㆍ수족구병의 이해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손, 발, 입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그 중에서도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장난감, 수건, 집기 등의 물건을 공유하거나, 감염된 사람의 침 또는 타액이 묻은 손을 입에 가져가는 등의 행동으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 발병이 종종 일어나며,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ㆍ주요 증상 및 감염 경로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은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며, 1~2일 후 수포성 발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생깁니다.
입안의 물집은 혀, 볼 점막, 잇몸이나 입술에 나타날 수 있으며, 엉덩이,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보통 경미하며 대개 7-10일 내에 좋아집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의 등원을 중지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구성원들도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ㆍ진단과 필요한 검사
수족구병은 대부분 임상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무균성 뇌수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는 경우, 바이러스 검출을 위해 대변 검체나 인후 도찰물 등을 채취하여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실시합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바이러스인 장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검사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임상 경과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수족구병이 진단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7 – 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합병증은 드물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에서는 발열, 두통, 경부(목) 강직증상 등을 나타내는 무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 뇌간 뇌척수염,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가 팔 다리가 늘어지거나 힘이 없는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ㆍ수족구병 치료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고열, 구토, 마비증상 등이 나타나는 뇌막염, 뇌실조증, 뇌염 등 중추 신경계 합병증 외에 심근염, 신경원성 폐부종, 급성 이완성 마비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된 아기가 있다면 기저귀를 갈고 난 후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히 세탁하여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에게는 수분 보충이 중요하며, 조금씩 자주 먹이도록 합니다.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가 좋습니다.
맵거나 신 음식은 입 안의 궤양을 자극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가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거나, 기운이 없고 젖을 먹지 않는다면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ㆍ예방 조치와 환경 관리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입니다.
철저한 손 씻기는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전파 방지법이며, 전염 기간 동안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외출을 자제합니다.
코와 목의 분비물, 침,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직접 접촉하게 되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기침 예절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히 하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합니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를 하도록 권장합니다.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크고, 잠복기는 3~7일이므로, 열이 내리고 나서 3일 정도까지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여름철 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ㆍ가정에서의 관리 및 대응
만약 자녀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가정에서는 아래와 같은 관리 및 대응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분 공급
수족구병은 발열과 입안의 궤양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물, 이온 음료, 과일 주스 등을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음식 섭취
입 안의 궤양으로 인해 음식을 먹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 요거트, 아이스크림, 푸딩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과 안정
수족구병은 신체적으로 피곤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일정을 조정하여 자녀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열 관리
만약 열이 난다면, 체온을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해열제를 복용해야할 수 있습니다.
고열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생 관리
자녀의 손과 발을 자주 씻고, 물건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족구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연락
수족구병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7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또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과 연락하여 조언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ㆍ합병증의 위험성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가벼운 질병이지만, 일부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드물지만 심각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는 뇌막염이 있습니다.
이는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뇌까지 침투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두통,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합병증으로는 무균성 뇌수막염이 있습니다.
이는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발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ㆍ재발 방지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수칙
수족구병은 재발이 가능한 질병이므로, 한번 걸렸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 다시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생활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먼저,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등도 자주 소독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족구병 유행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키즈카페나 어린이집 등에서는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하고, 아이들의 손이 자주 닿는 물건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재발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때 이전에 수족구병에 걸렸던 적이 있다는 사실을 꼭 알려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수족구병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특히나 더 조심해야 하는 만큼 미리미리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ㆍ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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