ㆎ탈모 영양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탈모 영양제는 건강한 모발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모발의 성장을 돕는 영양성분입니다.
일반의약품 성분인 덱스판테놀, 비오틴, 약용효모 복합제 등이 탈모의 보조 치료제로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 성분을 공급하여 탈모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 원형 탈모 등에는 효과가 없으며 확산성 탈모일 경우에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ㆍ탈모 영양제
탈모는 정상적으로 자라던 털이 여러 원인에 의해 빠지거나 그 숫자가 감소하는 증상입니다.
모발은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는 생장주기를 갖는데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 또는 체모가 빠지는 경우를 ‘탈모’라 합니다.
모발이 이전보다 가늘어지고 힘이 없는 경우, 이마의 헤어라인이 점차 올라가거나 정수리의 가르마 부위가 넓어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유형에 따라 모근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다가 정수리를 중심으로 탈모 부위가 점차 주변부로 확산되는 확산성 탈모(휴지기 탈모), 남성호르몬 활성화 효소의 영향을 받는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 털에 대한 면역거부반응으로 털이 빠지는 원형탈모 등이 있습니다.
그 중 확산성 탈모는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영양 결핍, 내분비질환,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모근 조직에 영양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발생됩니다.
탈모 영양제는 건강한 모발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모발의 성장을 돕는 영양성분들 입니다.
의학적으로 탈모예방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없으나, 결핍되기 쉬운 영양 성분을 탈모의 보조 치료로서 공급하면 탈모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인 케라틴이며 케라틴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는 L-시스틴이라는 황을 함유한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케라틴을 합성하는 과정에는 티아민, 비오틴과 같은 비타민 B군이 필요하며 이와 같은 영양 성분을 공급함으로써 확산성 탈모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덱스판테놀
덱스판테놀은 비타민 B5인 판토텐산의 전구체로서 인체에 흡수되면 대사과정을 거쳐 판토텐산으로 바뀝니다.
판토텐산은 세포의 다양한 대사과정에 참여하는 조효소인 ‘코엔자임 A’(CoA)의 주요 구성 성분이며 CoA는 모발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라겐을 합성하는데 관여합니다.
그 외에도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만드는데 사용되므로 항염, 스트레스 개선, 각종 영양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도 관여합니다.
제품으로는 덱스녹실 등이 있습니다.
비오틴
비오틴은 비타민 B7 또는 비타민 H로 알려진 수용성 비타민으로 체내 조효소로서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를 도우며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하고, 케라틴의 합성을 돕습니다.
비오틴은 모발의 성장과 모발 조직 강화에 기여하며 손발톱의 건강과 유지를 도와줍니다.
비오틴의 1일 섭취량은 약 30㎍이 권장되며 계란 노른자, 맥주효모, 연어, 콩, 버섯 등의 식품을 통해 섭취되거나 대장 내 세균에 의해 생합성되기도 합니다.
항생제와 항경련제를 장기간 투여하게 되면 비오틴이 결핍될 수 있으며 비오틴이 결핍되면 탈모, 손발톱 및 피부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비오틴골드, 동성비오틴정 등이 있습니다.
약용효모 복합제
약용효모는 맥주 발효 과정에서 얻은 맥주효모를 가공해 쓴맛을 없앤 것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약용효모와 케라틴, L-시스틴, 비타민(티아민, 판토텐산칼슘) 등이 복합되며 확산성 탈모의 보조치료에 사용됩니다.
단백질인 케라틴과 케라틴의 구성 아미노산인 L-시스틴은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물질이며, 비타민인 티아민(B1)과 판토텐산칼슘(B5)은 두피와 모낭의 신진대사를 향상시킴으로써 건강한 모발이 자라나도록 도와줍니다.
제품으로는 판시딜, 판토가, 모앤캡슐 등이 있습니다.
ㆍ탈모 영양제 용법
덱스판테놀 : 1회 1정(100mg), 1일 3회 복용
비오틴 : 1회 1정(5mg), 1일 1회 식전 복용
약용효모 복합제 : 1회 1캡슐, 1일 3회 식후 복용
ㆍ탈모 영양제 주의사항
임부, 수유부는 복용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합니다.
덱스판테놀은 19세 이상, 비오틴은 3개월 이상의 영아, 약용효모 복합제는 12세 이상 소아부터 복용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용법, 용량대로 3～4개월 사용 후에도 증상의 개선이 보이지 않을 경우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합니다.
흉터로 인한 탈모나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비오틴은 날계란 흰자위와 복합체를 형성하여 약효를 감소시키므로 비오틴을 날계란과 동시에 복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비오틴 보충제는 일부 진단 검사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검사하기 전 의사에게 비오틴을 복용을 알려야합니다.
약용효모에는 핵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핵산의 대사에 의해 요산의 농도가 상승될 수 있습니다. 통풍, 고요산혈증 환자는 주의해야합니다.
ㆍ탈모 영양제 부작용
덱스판테놀 : 홍진,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알레르기성 반응 등
비오틴 : 두드러기, 위장장애 등
약용효모 복합제 : 위장장애(위통, 구토 등), 발한, 빈맥, 가려움, 두드러기, 어지러움, 홍조 등
ㆍ탈모 영양제 상호작용 약물
항경련제인 카르바마제핀, 페니토인, 페노바르비탈은 비오틴의 대사를 증가시키므로 오랫동안 항경련제를 투여할 경우 비오틴의 혈중농도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투여 시 대장에 있는 세균의 수를 감소시켜, 장내 유익균에 의해 생성되는 비오틴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ㆍ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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