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 약 종류 「퍼킨정, 벤즈트로핀, 리큅정」 효능과 부작용 알아보기

ㆎ파킨슨병 치료 약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파킨슨병 약은 만성 진행성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파킨슨병은 아직 질병의 진행을 막거나 느리게 하는 치료제는 없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제로 도파민의 전구물질인 레보도파나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해 도파민의 기능을 나타내는 도파민 효능제가 주로 사용됩니다.

ㆍ파킨슨병

파킨슨병은 중간 뇌에 존재하는 흑색질 세포가 소실되어 나타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입니다.

흑색질 세포는 도파민을 생산하는데, 도파민은 두뇌의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뇌신경 세포의 흥분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흑색질 세포가 소실되어 도파민이 부족하게 되면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사고나 머리에 외상이 생겨 흑색질이 파괴되어도 파킨슨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흑색질]

증상으로는 의지적으로 조절 불가능한(불수의적인) 떨림, 근육 강직, 느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자발적인 운동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균형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파킨슨병은 천천히 수년에 걸쳐 진행되므로 일정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증상 없이 정상적으로 지낼 수 있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킨슨병은 남성과 여성에게서 동일한 비율로 나타나며 인종간의 차이도 없습니다. 주로 50세 이후에 발생하지만 40세 이전에 발병하는 파킨슨병 환자들도 10 ∼ 20%에 달합니다.

파킨슨병은 고대에도 존재했던 질병으로 1817년 영국인 의사 제임스 파킨슨에 처음으로 언급되어 파킨슨병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ㆍ파킨슨병 초기증상

파킨슨병은 일반적으로 특히 손에서 약간의 미묘한 떨림으로 시작됩니다. 점차 팔 또는 목으로 진행되며, 걷기와 같은 자발적인 움직임은 점점 어려워지게됩니다.

앞으로 숙여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며 걸음은 느리고, 뻣뻣하게, 작은 보폭으로 종종걸음을 치듯이 발을 끌면서 걷습니다.

얼굴은 무표정하고 우울해 보이고, 목소리가 작고 말이 어눌하며 쉰 목소리가 나게됩니다.

일부 환자는 지적능력의 감소가 나타나기도 하며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자세는 심하게 경직되어 있는 느낌이 나고 눈을 깜빡이지 않으며 얼굴 표정이 없어지고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며 심한 경우 호흡근육에도 이상이 생겨 생명을 위협합니다.

파킨슨병은 완치가 불가능하고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는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에 걸리게 되면 잠시 약물 투여로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며 초기부터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설정하여 이에 맞추어 치료를 해 나가야합니다.

초기의 파킨슨병 환자와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치료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 처음부터 너무 많은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빨리 나타날 수 있고 환자의 현재 상태와 직업, 연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약물을 최소한으로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ㆍ파킨슨병 치료 약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자신의 움직임 조절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는게 주요 증상으로 체내에 도파민을 공급하는 것을 치료법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도파민을 체내에 바로 주입하면 혈액-뇌-장벽(BBB)에 의해 뇌의 신경세포까지 도파민이 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레보도파 제제]

레보도파 제제는 도파민과 화학적으로 유사한 도파민 전구체로 도파민과 달리 BBB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하면 뇌에서 도파민으로 대사되어 신경세포에서의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레보도파 제제를 복용하면 상당 기간 동안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복용한지 수년이 지나면 다음 약제를 복용하기 전에 약효가 종료되는 소모성 효능 종료현상현상이나 이상운동증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게됩니다.

제품으로는 퍼킨정, 마도파정 등이 있습니다.

[도파민 효능제]

도파민 효능제는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해 도파민이 결합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단독 사용시 레보도파 제제보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는 적으나 레보도파 제제와 병용하면 레보도파의 용량을 줄일 수 있고 장기간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리큅정, 파키놀정, 미라펙스정, 프라펙솔정, 팔로델정 등이 있습니다.

[항콜린 제제]

항콜린 제제는 도파민 신경전달이 감소되어 상대적으로 과활성화된 콜린성 신경전달을 억제하여 균형을 이루게 하여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정상적인 뇌에서는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의 농도가 균형있게 유지되지만 파킨슨병 환자는 도파민 농도가 감소하여 아세틸콜린과의 균형이 깨져 항콜린 제제를 투여하면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같이 낮추어 체내 균형을 맞추게 되어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제품으로는 벤즈트로핀정, 영프로마정, 프로이머정, 트리헥신정 등이 있습니다.

[COMT 효소 억제제]

COMT 효소 억제제는 COMT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로 레보도파는 COMT에 의해 3-0-methyl dopa 로 바뀌게 되는데 이 대사과정을 억제해 더 많은 레보도파가 뇌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여 레보도파 제제의 효과 및 지속시간을 증가시켜줍니다.

제품으로는 콤탄정 등이 있습니다.

[MAO-B 효소 억제제]

MAO-B 효소 억제제는 모노아민 산화효소-B라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로 뇌에서의 도파민의 대사를 방해하여 도파민 농도를 높게 유지하여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도파민의 대사로 생기는 신경독성물질의 생성을 막아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신경보호작용을 합니다.

제품으로는 아질렉트정, 마오비 등이 있습니다.

[아만타딘]

아만타딘은 NMDA수용체 차단이 주된 작용으로 기타 항콜린성 작용 및 도파민의 분비 작용을 통해 효과를 나타냅니다.

제품으로는 피케이멜즈정, 아만타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