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걸리는 이유 와 결핵 치료법, 잠복결핵 알아보기

ㆎ결핵 걸리는 이유와 결핵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항결핵제는 결핵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치료 시기와 효과, 안전성 등에 따라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1차 약제와 부작용이나 내성으로 인해 1차 약제를 사용할 수 없을 때에 사용되는 2차 약제로 구분됩니다. 결핵의 재발과 약제에 대한 내성 발생을 막기 위해 처방된 용법과 기간을 지켜서 복용해야 합니다.


ㆍ결핵 걸리는 이유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되어, 대부분 폐에서 감염을 유발하지만 체내 다른 조직에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폐결핵환자로부터 전파된 결핵균에의해 감염되며, 감염자의 약 10%가 발병합니다. 결핵균 감염으로 2년 이내에 5%발병하고, 나머지 5%는 수개월 내지 또는 십수년 동안 잠복하였다가 발병하기도 합니다.

결핵 걸리는 이유

항결핵제는 결핵균에 의해 감염되었을 때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결핵균의 세포벽 형성을 저해하거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통해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결핵균은 다른 세균들에 비해 증식 속도가 매우 느리고 간헐적으로(얼마 동안의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증식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방 성분이 많은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서 건조한 상태나 강한 산성이나 알칼리성 환경에서도 잘 견딥니다.

따라서 결핵 치료 기간이 긴 편이며,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내성 발생 방지, 재발 위험 감소 등을 위해 결핵 치료에는 작용기전이 다른 여러가지 약물이 함께 사용됩니다.

ㆍ결핵 치료법

항결핵제는 치료 시기와 효과, 안전성, 약물계열 등에 따라 1차 약제와 2차 약제로 분류됩니다.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서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을 1차 약제라고 합니다. 1차 약제보다 치료 효과가 낮고 부작용이 많아서 부작용이나 내성으로 인해 1차 약제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사용되는 약물을 2차 약제라고 합니다.

[1차 약제]

이소니아지드, 피라진아미드, 리팜피신, 리파부틴, 에탐부톨 등이 1차 약제이며, 3~4가지 약제가 함께 사용됩니다.

이소니아지드는 활발히 증식하는 결핵균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간손상이 가장 중요한 부작용이며, 또한 신경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작용을 하는 피리독신이라는 비타민의 부족을 초래하여 손발이 저린 느낌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말초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 발생 위험이 큰 만성 신부전 환자, 당뇨병 환자, 간질 환자 등에게는 예방을 위해 이소니아지드 투여 시 피리독신을 함께 투여합니다.

피라진아미드는 산성 환경에서 천천히 증식하는 결핵균에 작용합니다. 결핵 초기 치료 시에 처음 2개월간만 복용하는 것이 권고되며, 주로 문제가 되는 부작용은 간독성과 관절통입니다. 요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통풍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 시 주의해야 하며, 통풍이 발생하면 피라진아미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리팜피신은 이소니아지드와 함께 결핵 치료 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약물입니다.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증식하는 결핵균과 섬유화된 부위에 존재하는 결핵균에 작용하며, 간장애, 위장장애,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물의 색 때문에 소변이 오렌지색으로 변색될 수 있고, 드물게 콘택트렌즈도 변색될 수 있습니다. 부정맥 치료제, 와파린(항응고제), 경구피임약, 스테로이드, 당뇨병 치료제 등의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이 약물들의 대사를 증가시켜 혈중 농도를 감소시켜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리파부틴은 리팜피신과 같은 계열 약물이지만 리팜피신에 비해 약물 상호작용이 적은 편입니다.

에탐부톨은 항결핵제에 대한 내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약물입니다. 시력저하, 적녹 색맹 등의 시신경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시력장애가 발생하면 전문가와 상의한 후 복용을 중단하고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약제]

2차 약제는 초기 치료 실패 후 재치료 또는 다제내성 결핵 등에 사용되는 약제로 카나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프로티온아미드, 시클로세린, 파라아미노살리실산, 델라마니드, 베다퀼린 등이 있습니다.

카나마이신과 스트렙토마이신은 주사제이며, 현기증, 이명 등의 이독성과 신장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프로티온아미드와 파라아미노살리실산은 위장장애(구역, 구토, 식욕감퇴 등)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클로세린은 불안, 두통, 정신병, 발작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신과적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됩니다.

델라마니드와 베다퀼린은 주로 다제내성 결핵 치료에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한 약물로, QT 간격을 연장시킬 수 있으므로 투여 시작 전과 투여기간 동안 심전도 검사가 필요합니다.

항결핵제 종류 항결핵제 종류

[항결핵제 종류]

ㆍ결핵 치료제 용법

항결핵제는 결핵균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여러 종류의 약물이 함께 사용됩니다. 초기 치료 용법과 재치료 용법으로 구분되며, 초기 치료 용법은 결핵 감염 초기에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용법이고, 재치료 용법은 초기 치료 용법을 준수하지 않아 결핵 치료에 실패하여 재발하거나 약제내성 결핵이 발생할 경우 권고되는 용법입니다.

초기 치료에 사용되는 1차 항결핵제의 경우 최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 나누어 복용하는 것보다는 1일 용량을 한 번에 복용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결핵 치료제 용법 결핵 치료제 용법

[결핵 치료제 용법]

ㆍ잠복결핵 치료

결핵균에 감염되어 체내에 소수의 살아있는 균이 존재하지만,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결핵 전염이 되지 않고, 증상도 없으며 검사를 해도 정상인 경우 잠복결핵 감염이라고 합니다. 잠복결핵은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발병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은 결핵 발생의 예방을 위한 치료가 권장됩니다. 잠복결핵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잠복결핵 치료

[잠복결핵 치료]

ㆍ결핵 치료제 부작용

항결핵제는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약물이 함께 사용되고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비교적 큽니다. 항결핵제 복용 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위장장애, 간독성, 피부 부작용 등 입니다.

위장장애 : 오심, 구토, 식욕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항결핵제를 복용할 때만 증상이나타나면 복용 방법 변경을 고려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간기능 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독성 : 항결핵제의 복용 중단이나 다른 약물로의 변경을 하게 하는 부작용으로 1차 항결핵제 중에서 이소니아지드, 리팜피신, 피라진아미드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간효소 수치 상승, 전신 쇠약감, 구역, 구토, 가려움증, 황달, 간염, 간부전으로 인한 사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령자, 알코올 중독 환자, 간염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에서 간독성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간질환이 있는 환자는 간독성이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부작용 : 모든 항결핵제에서 유발될 수 있으며 가려움증, 피부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경미한 증상은 저절로 완화되지만 나아지지 않고 견디기 어려운 경우 원인 약물을 찾아 다른 약물로 대체해야 합니다.

ㆍ결핵 치료제 주의사항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항결핵제를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 내성균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내성균이 생기면 치료가 어려우므로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내성균의 발현을 막기 위해 처방된 용법과 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ㆍ참 고

✅ : 신생아 결핵 예방접종 시기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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