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치료법과 폐렴 약 부작용

ㆎ폐렴 치료법과 사용되는 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폐렴약은 병원체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해 폐에 발생한 급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폐렴 증상으로 처음 내원하면 일반적으로 환자의 상태, 지역 내 폐렴 발생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경험적 항생제 치료를 시작합니다. 약물 치료 기간은 최소 5일 이상이며,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합니다.


ㆍ폐렴이란?

폐렴은 폐에 병원체 감염이나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열이 나고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서 청진상의 이상소견이 관찰되거나 가슴 엑스레이(방사선) 촬영상의 이상소견이 보일 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폐렴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하며, 주로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흔합니다. 폐렴을 일으킨 원인균이 확인된 경우를 살펴보면, 폐렴구균이 가장 흔합니다. 때문에 모든 영·유아와 65세 이상의 고령자, 폐렴구균 감염 위험이 높은 소아·청소년 및 성인에게는 폐렴구균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세균 감염에 의한 폐렴은 전형적 폐렴이라고 하고, 바이러스나 비정형 세균(마이코플라즈마, 클라미디아, 레지오넬라)에 감염된 경우에는 비전형적 폐렴이라고 합니다. 소아 폐렴은 주로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성인에서도 일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바이러스 때문에 폐렴이 생겼더라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2차적으로 세균성 폐렴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 외 드물게 이물질이나 음식물 등이 기도로 넘어가서 ‘흡인성 폐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주로 술이나 약물로 인해 의식을 잃은 상태, 삼킴 곤란 장애가 있는 경우, 중풍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 빈번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폐렴은 크게 일상적인 생활반경 내의 지역사회에서 얻는 ‘지역사회획득 폐렴(CAP)’과 ‘병원획득 폐렴(HAP)’으로 구분합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폐렴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세균성 폐렴으로 생각하고 치료합니다.

병원획득 폐렴은 입원 당시에는 폐렴을 일으키는 균에 감염되지 않았으나, 입원한지 72시간 이후에 병원 내에서 얻은 폐렴을 말합니다. 지역사회 또는 병원획득 여부에 따라서 원인균의 종류와 예후가 달라지므로 치료적 항생제 선택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병원획득 폐렴의 경우, 병원 내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병원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환자의 기저 질환으로 예후가 더 위중한 경우가 많습니다.

폐렴 과정

ㆍ폐렴 치료법과 약 종류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처음 내원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세균성 폐렴으로 생각하고 항생제 치료를 시작합니다. 세균성 폐렴에는 원인이 되는 세균(박테리아)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사용하고, 환자의 상태나 예상되는 원인균 등에 따라 사용하는 항생제와 투여 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임상소견만으로 원인균을 찾아내기 어렵고 세균 배양, 혈청검사를 하면 시간이 걸려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처음 내원하게 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경험적으로 투여합니다.

그 후 치료 중 원인균이 밝혀지면 그에 가장 적합한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항생제를 잘 찾아서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5일 이상 투여하고, 일반적으로 7~10일 가량 사용합니다. 경우에 따라 더 오래 투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적 항생제로는 베타-락탐계 항생제 단독 또는 베타-락탐계 항생제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병용, 또는 호흡기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폐렴 치료법

[경험적 항생제 종류]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에는 특별한 약이 없고, 항생제는 세균에 작용하는 약이므로 바이러스성 폐렴에는 직접적인 효과가 없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폐렴은 주로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흔하므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독감약인 오셀타미비르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2차적으로 세균에도 감염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폐렴은 원인이 되는 세균 또는 바이러스를 감별하기 어려우므로, 환자의 면역상태, 지역사회에서 유행하는 폐렴의 양상 등을 고려하여 경험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의약품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ㆍ폐렴 치료 약 작용

[베타-락탐 항생제]

베타-락탐 항생제는 인체 세포에는 없고 세균에만 있는 세포벽의 합성을 저해하여 항균 작용을 나타냅니다.

주로 증식 중인 세균에 대해서 작용합니다.

페니실린(penicillin)계 항생제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계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두 항생제 모두 베타락탐(β-lactam) 환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베타락탐계 항생제라고 합니다.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세균이 증식하기 위해서는 엽산을 이용하여 생명체의 유전물질인 DNA를 만들어야 하는데, 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는 DNA에 작용하여 핵산 합성을 저해하여 살균작용을 합니다.

[마크로라이드 항생제]

세균은 유전물질인 DNA와 RNA로부터 증식에 필요한 각종 단백질을 합성해 내는데, 마크로라이드 항생제는 세균의 리보솜에 작용하여 단백질 합성을 저해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ㆍ폐렴 약 부작용과 주의사항

항생제의 부작용에는 과민증, 조직에 손상이 일어나는 직접 독성, 인체에 정상균이 죽어서 새로운 감염이 일어나는 설사 등의 간접 독성 등이 있습니다.

항생제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과민증상이며 항생제 복용 시, 발진, 두드러기 또는 미열 등과 같은 가벼운 증상부터 갑작스런 호흡곤란 및 쇼크 등과 같은 비교적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신장애 환자, 고령자, 소아, 임신 및 수유 중인 여성,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기 쉬운 환자에게는 신중히 투여해야합니다.

감염 질환과 투여되는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항생제의 투여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항생제의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아야 하며,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감염이 불완전하게 치료되어 내성 세균의 발현을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의 부작용과 내성 세균의 발현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남용을 방지해야 합니다.

ㆍ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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