ㆎ화상 입었을때 사용할 연고와 화상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화상연고는 열에 의해 피부에 생긴 손상을 치료하는 연고 입니다.
일광 화상과 같은1도 화상에 사용되는 화상연고는 진정, 항염증, 피부재생, 보습작용이 있으며, 2도 화상으로 수포가 생긴 감염성 화상에 사용되는 항생제 연고는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됩니다.
ㆍ화상 종류
화상은 불, 뜨거운 액체나 물건, 화학물질 등 열에 의해 피부에 생긴 손상을 말하며, 우선 화상응급처치로써 흐르는 찬물 등으로 국소 부위를 냉각시켜야 합니다.
그 후의 대처법은 화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화상은 국소 손상의 깊이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구분됩니다.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경우로, 국소 부위의 통증, 발적, 부종 등이 일어나며, 3~5일 정도 지나면 낫습니다.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부어오르나, 물집은 생기지 않습니다.
[2도 화상]은 표피 아래에 있는 진피층의 일부가 손상된 경우로, 수포가 발생한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수포를 임의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빨갛게 되고 타는 듯한 통증이 수반됩니다. 흉터가 남을 수도 있으며, 치료는 약 3~4주 소요됩니다.
[3도 화상]은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경우로 피부가 건조하고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세균감염, 조직괴사가 심해 흉터를 남깁니다.
[화상 단계]
고온에 순간적으로 접촉된 경우뿐만 아니라,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일광(햇볕)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가 붉게 변하고 화끈거리는 경우도 약한 화상에 해당됩니다. 이와 같이 화상 부위가 빨갛게 되고, 물집이 생기는 등 정도가 약한 1도 화상이나 경증 2도 화상의 경우는 일반의약품을 사용하여 가정에서도 치료가 가능하며, 그러나 정도가 심한 2도 화상이나 3도 화상의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ㆍ화상연고 작용(효능)
1도의 가벼운 화상에 사용되는 화상연고는 진정, 항염증, 피부재생, 보습작용이 있습니다. 화상은 열에 의해 환부가 심하게 탈수된 상태이므로, 화상의 치료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 습윤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피부조직의 재생과정에서는 습윤한 환경일 때 염증반응과 상처 치유를 일으키는 세포와 물질들의 이동이 활발하므로 치유가 잘 일어납니다.
2도 화상으로 수포가 생긴 감염성 화상에 사용되는 항생제 연고는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됩니다. 일반 상처 치료연고인 퓨시드산(후시딘), 무피로신(에스로반), 네오마이신과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복합제 등의 항생제도 1~2도의 감염성 화상 치료연고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상 치료에 사용되는 연고는 일반 상처치유 연고보다 더 광범위하게 세균과 진균(곰팡이)에 대한 살균작용을 나타냅니다.
ㆍ화상연고 종류
감염성 화상 치료연고는 수포가 생긴 2도 화상에서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막아주며, 비감염성 화상 치료연고는 일광 화상 등 1도~경증 2도 화상 치료에 사용됩니다.
[감염성 화상 치료연고]
2도 이상의 수포가 생기고,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화상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사용됩니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의해 사용되는 전문의약품과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있습니다.
설파디아진은 : 설파제의 구조를 가지는 항생제로서 2~3도의 화상이나 피부궤양으로 인한 세균, 효모균(곰팡이 균의 일종) 등의 감염 치료에 사용됩니다. 가벼운 화상에는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중증의 화상 치료에 사용됩니다.
3중 복합 항생제 : 바시트라신, 네오마이신, 폴리믹신B의 3가지 항생제가 복합되어 있으며, 1~2도의 감염성화상에서 감염 방지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세균뿐 아니라 진균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살균작용을 나타냅니다.
티로트리신 : 감염의 우려가 있거나 감염된 1~2도의 화상에 사용됩니다. 진균 감염에 대해서도 살균작용이 있으며, 겔제이므로 연고보다 끈적임이 덜합니다.
[비감염성 화상 치료연고]
자외선에 의한 일광 화상 등의 1도 화상과 경증의 2도 화상에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보습과 피부재생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구아야줄렌 : 케모마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소염, 진통, 진정효과가 있어 화상이나 궤양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트롤아민 : 1~2도 화상 및 기타 비감염성 화상의 치료에 사용되고, 방사선 치료에 의한 홍반의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상처부위에 습윤환경을 유지하고,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세균감염을 억제합니다.
베타시토스테롤 : 콜레스테롤 구조를 가진 식물성 스테롤로, 항염증 작용이 있으며, 화상부위에 적절히 습기를 유지시켜 화상 치료를 돕습니다.
덱스판테놀 : 햇볕에 탄 일광 화상에 보조치료제로 사용되며, 상피에서 흡수되어 판토텐산으로 전환됩니다. 판토텐산은 세포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코엔자임 A의 성분이 되며, 코엔자임 A는 손상된 피부조직을 재생시키는 성분들을 합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화상연고 종류]
ㆍ화상연고 금기사항
눈 주위의 화상부위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눈 주위 화상을 입은 경우 응급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아야 합니다.
설파디아진은은 생후 2개월이내 신생아, 조산아, 미숙아, 임신 말기, 수유부에게 투여하면 안됩니다. 가벼운 화상에 사용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티로트리신은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 코 점막 부위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트롤아민은 출혈성, 감염성 피부 상처부위, 감염부위, 이식을 행하기 전의 피부이식 부위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덱스판테놀은 감염성 또는 삼출성(진물이 나는) 피부에 사용하면 안됩니다.
ㆍ화상연고 주의사항
[설파디아진은] 약물 또는 광과민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 홍반성루푸스 환자, 간, 신장애 환자에게는 주의하여 투여합니다. 설파제의 전신 투여와 같은 증상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티로트리신] 눈에 직접 닿으면 화끈감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눈 주위에 사용할 경우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트롤아민] 살균제를 함유하지 않으므로 상처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3중 복합 항생제] 장애, 난청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설파디아진은, 3중 복합 항생제, 베타시토스테롤] 감작(과민상태가 됨)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하고 감작의 징후(가려움, 발적, 부종, 구진, 소수포 등)가 나타날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ㆍ화상연고 부작용
설파디아진은 : 백혈구감소증, 빈혈, 혈소판 감소, 피부괴사, 동통, 발진, 발적, 광과민증, 접촉피부염, 간질성신염, 화농성 감염증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3중 복합 항생제 :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티로트리신 : 피부 화끈감 등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아야줄렌 : 열감, 소양감, 따끔따끔한 느낌 등의 피부의 자극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트롤아민 : 중등도의 일시적인 따끔따끔한 느낌, 드물게 접촉성 알레르기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덱스판테놀 : 드물게 알레르기 피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ㆍ화상연고(설파디아진은) 상호작용 약물
외용 효소제제는 설파디아진은의 은성분이 외용약과 결합하여 작용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병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화상부위가 광범위한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혈중 설파디아진 농도가 높아졌을 때 경구 혈당강하제나 페니토인을 투여하면 설파디아진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혈중 설파디아진 농도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넓은 면적의 화상부위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시메티딘을 병용 투여했을 때 백혈구감소 발생빈도가 증가될 수 있습니다.
ㆍ참 고
✅ : 화상입었을 때, 화상 연고 어떤것을 발라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