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성 근위축증, 아밀로이드증 RNA 치료 뉴시너센, 파티시란 「스핀라자, 온팟트로」 효능과 부작용

ㆎRAN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RNA 치료제는 세포의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유전정보의 전달 작용을 하는 RNA를 이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입니다.

최근에 유전질환, 심혈관계 질환,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습니다.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인 뉴시너센,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 치료제인 파티시란 등이 RNA를 기반으로 개발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ㆍRNA 치료제

RNA 치료제는 작용의 기전에 따라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티드와 RNA간섭기반 치료제의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방법은 단쇄 올리고뉴클레오티드를 사용해서 전령 RNA (m-RNA)를 타깃하여 특정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RNA 간섭(RNAi) 기반 치료제는 RNA 간섭현상을 이용하는 것으로서 이중쇄 RNA를 사용해서 타깃하는 유전자를 절단해 해당 단백질의 생성을 방해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실제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는 RNA 치료제 중에서 뉴시너센은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티드이며 파티시란은 RNA 간섭기반 치료제입니다.

RNA

뉴시너센

뉴시너센은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를 위하여 고안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입니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운동기능에 필수적인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의 결핍으로 인해 운동신경이 소실되어 전신의 근육이 점차 약화되는 희귀 유전성 신경근육 질환입니다.

주로 영아기에 첫 증상을 보이게 되나 성인기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운동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근육이 점차 퇴행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의 제1형 척수성 근위축증의 경우 영아 초기부터 증상이 발병하여 많은 환자가 2세 이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뉴시너센은 척수성 근위축증을 일으키는 염색체 내 돌연변이로 의한 SMN 단백질의 결핍을 방지해줍니다.

뉴시너센은 SMN2 유전자의 전령 RNA(mRNA)에 결합해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결함 부분을 보완하여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의 생산을 증가시킵니다.

현재 뉴시너센은 우리나라에서도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스핀라자가 있습니다.

뉴시너센은 요추천자로 경막 투여하며 초기 부하용량 투여 후 매 4개월마다 유지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스핀라자

파티시란

파티시란은 희귀 질환인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hATTR) 치료를 위해 개발된 RNA 간섭기반 치료제로 현재 미국에서 허가되어 사용 중 입니다.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매개성 아밀로이드증은 트렌스티레틴(TTR) 단백질 유전자의 이상으로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만들어짐으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성 질환입니다.

비정상의 트랜스티레틴 단백질은 아밀로이드원섬유라는 독성 구조를 형성하여 신체의 여러 장기에 쌓이면서 기능장애를 일으키며 신경기능은 물론이고 뇌, 심장, 소화기관, 신장 등 신체 모든 부위가 퇴행되면서 결국 사망하게됩니다.

파티시란은 비정상적인 트렌스티레틴 단백질이 생성되는 과정 중의 특정 전령 RNA (m-RNA) 분자를 타겟으로 하여 작용해 비정상의 트렌스티레틴 단백질의 생성과 발현을 억제하여 아밀로이드가 조직에 생성 축적되는 현상을 예방합니다.

제품으로는 온팟트로가 미국에서 사용 중 입니다.

파티시란은 3주마다 정맥으로 투여해야합니다.

온팟트로

ㆍRNA 치료제 주의사항

뉴시너센

요추천자 시술로 인한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매우 어린 환자 및 척추 측만증 환자는 투여 시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급성 중증 혈소판감소증을 포함한 혈소판감소증 및 응고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투여 전에 혈소판 및 응고 검사를 해야합니다.

신장독성 또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요단백 검사가 필요합니다.

뉴시너센을 투여한 환자에게서 교통 수두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의식이 저하되면 수두증 여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파티시란

주사 관련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천천히 주입해야합니다.

심각한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투여를 중지해야하며 환자는 정맥주사 전에 반응 발생의 예방을 위한 약물(스테로이드, 아세토아미노펜, 항히스타민제)을 투여받아야 합니다.

비타민 A의 혈중농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충영양제를 복용해야합니다.

야맹증과 같은 비타민 A 결핍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ㆍRNA 치료제 부작용

뉴시너센

[흔한 부작용] : 상기도 감염, 폐렴, 비인두염, 기도감염, 변비, 생치, 전신 혹은 투여 부위 발열, 두통, 구토, 요통 등

[일반적 부작용] : 요로감염, 기관지염, 상기도 충혈, 바이러스성 기관지염, 인플루엔자, 코피 등

파티시란

[흔한 부작용] : 상기도 감염, 정맥 투여와 관련한 반응 등

ㆍ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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