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모기에 의한 증상과 치료약「피라맥스」 알아보기

ㆎ말라리아 증상과 치료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ㆍ항말라리아제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예방목적으로도 복용할 수 있으며,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 및 유행 지역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이 다릅니다. 예방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여행 계획 시 전문가와 미리 상의하도록 합니다. 약물마다 금기 사항이 다르며 임부의 경우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이 제한적이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ㆍ말라리아는 무엇이고, 증상은 어떤가요?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며,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인체를 흡혈할 때 말라리아 원충이 체내 주입되며, 혈류를 통해 간에 들어가(적혈구외기) 분열을 하고, 이후 적혈구에 침범(적혈구기)하여 급성 열성 증상을 나타냅니다.

잠복기는 약 14일 정도이나 종류에 따라 1년 이상 잠복해 있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춥고 떨리는 오한기가 나타나다가, 한동안 고열이 오르고 나서, 심하게 땀을 흘린 후 체온이 정상으로 떨어지는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충은 3일열원충, 난형원충, 4일열원충, 열대열원충이 있으며, 각각 3일열말라리아, 난형말라리아, 4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를 일으킵니다. 우리나라의 말라리아는 주로 3일열원충 감염에 의해 나타납니다.

3일열말라리아는 하루걸러 발열의 증상이 나타나며, 난형말라리아는 3일열말라리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4일열말라리아는 이틀 동안 열이 없다가 고열이 오릅니다. 열대열말라리아는 초기 증상이 3일열말라리아와 유사하지만 주기성은 분명하지 않고, 황달, 응고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 등의 급성 뇌증상이 나타납니다.

ㆍ항말라리아제 작용

과거에는 기나나무 껍질의 성분인 퀴닌이 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부작용 때문에 사용되지 않고, 퀴닌과 구조가 비슷한 퀴놀린의 유도체들이 항말라리아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약리기전은 알려지지 않으나 원충의 DNA에 결합하여 대사과정을 방해합니다. 이 외에도 원충의 DNA 합성에 필수적인 엽산의 합성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약은 지역, 원충의 종류, 생활사 형태에 따라 다르게 선택됩니다. 지역에 따라 클로로퀸에 내성이 있는 열대열말라리아 원충이 유행하는 지역은 클로로퀸과 히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원충의 생활사에 따라 적혈구기의 원충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은 클로로퀸과 히드록시클로로퀸, 메플로퀸이 있고, 적혈구외기로 간, 비장 등의 조직에 있을 때 효과적인 약물은 프리마퀸이 있습니다.

프리마퀸은 수면소체(비활동 상태)나 생식모세포 상태에서도 효과가 있어서 재감염과 재발 방지에 이용되며, 원충의 종류, 생활사에 따라 단일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고,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증대하기도 합니다.

항말라리아제는 말라리아 예방에도 사용됩니다. 열원충의 감염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된 후 발병을 막아주는 약물입니다. 그러므로 원칙대로 빠짐없이 복용해야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을 같이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ㆍ항말라리아제 종류

항말라리아제는 크게 퀴놀린계 단일제와 기타 복합제가 있습니다. 퀴놀린계 단일제 약물은 4-아미노퀴놀린 유도체인 클로로퀸과 히드록시클로로퀸, 8-아미노퀴놀린계 약물인 프리마퀸이 있고, 퀴놀린-메탄올 화합물인 메플로퀸이 있습니다. 복합제로는 아토바쿠온과 프로구아닐 복합제, 알테수네이트와 피로나리딘 복합제가 있습니다.

[클로로퀸과 히드록시클로로퀸]

정확한 작용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다. 원충의 헤모글로빈 사용을 저해하고, DNA 및 RNA 중합효소에 결합하여 이를 억제함으로써 핵단백 합성을 저해한다고 추정됩니다. 3일열, 4일열, 열대열 종의 적혈구기에 활성을 나타내며, 생식모세포나 적혈구외기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열대열 원충에 내성이 생긴 경우가 많으므로, 열대열말라리아가 많은 지역의 예방약으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메플로퀸]

적혈구기에서 말라리아 원충을 파괴하여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말라리아로 예상되나 의료기관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 대기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프리마퀸]

원충의 미토콘드리아를 파괴하고, DNA에 결합하여 구조를 변화시킴으로써 대사과정을 방해합니다. 적혈구외기의 조직에 있는 원충과 수면소체, 그리고 생식모세포를 억제합니다. 치료와 재발방지 효과가 있으며, 3일열말라리아에 효과가 있습니다.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아토바쿠온은 원충의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프로구아닐은 엽산과 구조가 비슷하여 원충에서 엽산의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핵산과 단백질 합성을 억제합니다. 열대열말라리아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됩니다.

[알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

알테수네이트와 피로나리딘 모두 중국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알테수네이트는 천연물질인 개똥쑥에서 추출한 항말라리아제이고, 말라리아에 감염된 세포의 수를 감소시켜줍니다. 3일열, 열대열말라리아의 치료에 사용되나 예방약으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말라리아 약 종류

[말라리아 약 종류]

ㆍ항말라리아제 용법

항말라리아제는 약물마다 예방요법과 치료요법이 다릅니다. 말라리아 예방과 치료를 위한 항말라리아제는 환자의 상태, 감염된 지역(혹은 방문 예정지역)의 약제내성, 약물의 금기 사항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예방용법]

예방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환자 상태에 따라, 방문 지역에 따라 복용할 수 있는 약물이 달라지므로 여행 계획 시 전문가와 미리 상의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용법 말라리아 예방용법

[말라리아 예방용법]

[치료용법]

국내와 3일열말라리아 유행 지역 등 클로로퀸에 내성 없는 지역에서는 클로로퀸 3일요법을 복용한 후 수면소체에 효과있는 프리마퀸을 14일간 연이어 사용합니다.

열대열말라리아 발생지역에서는 대부분 클로로퀸에 내성이 있으므로 메플로퀸,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알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을 사용합니다.

말라리아 치료용법

[말라리아 치료용법]

ㆍ항말라리아제 금기사항

항말라리아제는 약물에 따라 금기 사항이 다르므로 잘 확인해야 합니다.

클로로퀸은 시각장애 환자에게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열대열말라리아 유행 지역에서는 예방, 치료 효과가 없습니다.

히드록시클로로퀸은 황반병증, 시각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메플로퀸는 신부전, 정신질환, 경련 환자에게는 예방요법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며, 중증 간장애, 흑수열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예방과 치료를 위해 사용하면 안됩니다.

프리마퀸은 과립백혈구 감소가 나타날 수 있는 환자, 골수억제제 투여 중인 환자에게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복합제는 뇌성 말라리아나 복합성 말라리아, 중증 말라리아의 치료에는 사용해서는 안되며, 중증 신장애 환자에게는 열대열말라리아의 예방요법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알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은 말라리아의 예방목적과 중증 말라리아의 치료에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ㆍ항말라리아제 부작용

말라리아 약 부작용

[말라리아 약 부작용]

ㆍ항말라리아제 주의사항

[클로로퀸과 히드록시클로로퀸]

신장, 간에 질환이 있는 환자, 간질 병력이 있는 환자, 건선 환자, 포르피린증 환자에게는 주의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장기 치료 시에는 혈액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장기간 또는 고용량으로 치료할 경우 비가역적(회복되지 않는) 망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실시해야 합니다. 복용 중 시각의 부작용이 나타나면 약물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도록 합니다.

[메플로퀸]

간질 병력이 있는 환자, 간기능,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 심장 전도질환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예방목적으로 복용 시 급성 불안, 우울, 불안정, 착란과 같은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이상반응이 일어나면 투여를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복용 중지 후에도 이상반응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메플로퀸은 치명적인 QT 간격 연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케토코나졸 등 QT 연장을 유발하는 약과 병용 투여 시 복용하는 동안과 마지막 투여 후 15주 이내는 QT 연장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요법으로 복용하는 도중 부정맥이나 두근거림의 증상이 발생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시신경 병증 및 망막장애 등을 포함한 시각장애, 다발성 신경병증, 폐렴 발생이 보고된 바 있으며, 경우에 따라 복용을 중단해야 할 수 있으므로, 복용 중 시력 장애, 신경병증의 증상(통증, 작열감, 저림, 무감각또는 약화), 폐렴 증후(호흡 곤란, 마른기침이나 열 등)가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어지러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운전 및 기계 조작과 같은 활동은 치료 동안과 치료 후 3주 동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마퀸]

용혈성 빈혈, 백혈구감소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투여 도중 소변색이 어두워지거나 헤모글로빈 또는 백혈구 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투여를 중지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중증 신장애 환자, 간질 또는 정신과 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합니다.

아토바쿠온은 공복 시 흡수가 현저히 감소하므로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도록 합니다.

예방치료를 받다가 도중에 중단한 경우 또는 예방요법의 실패로 인한 감염이 된 경우 다른 종류의 항말라리아제로 치료해야 할 수 있으므로 복용했던 약에 대하여 상세히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알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

중증 신장애 또는 간장애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은 수행되지 않았지만, 경증~중등도의 신장애 또는 간장애 환자에 대한 특별한 용량 조정은 필요치 않으며, 중증 간장애 또는 신장애 환자에게 투여 시에는 주의가 요구됩니다.

치료 중 헤모글로빈 수치의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환자가 복용할 경우 주의하여 충분히 관찰해야 하며, 심각한 헤모글로빈 감소가 일어날 경우 강력히 처치하여야 합니다.

복용 후 현기증, 피로감, 무력증, 졸림이 드물게 보고되었으므로 만약 피로감이나 졸림을 느낀다면, 운전이나 기계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ㆍ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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